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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정기공연, 전통의 재발견 Ⅵ
2025-09-25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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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정기공연 "

🔉  TIP

운영시간
📍 장소 : 국립국악원
⏰ 목, 금 19:30 - 21:00 

콘텐츠
✅ 전통의 선율과 몸짓이 국악관현악으로 재창조되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전통의 재발견 시리즈 여섯 번째 무대
오늘날 전승되고 있는 '굿'을 주제로
4명의 작곡가에게 위촉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서도소리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다리굿
이북5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평안도 다리굿'은 망자의 한을 풀고 극락으로 보내는 의식이다. 다리굿의 큰 구성인 <청신>-<오신>-<송신>의 흐름 속에 서도 소리의 특색이 짙은 무가들을 녹여냈다. 신을 청하는 초당울림을 시작으로 무가 '비나수'가 펼쳐지며, 신을 위해 굿판을 흥겹게 하는 '술 빚는 덕담'과 '돈 실러 가는 소리가 이어진다. 또 망자의 말을 넋두리처럼 전하는 '공수'와 신을 보내며 부르는 무가 '푸념'으로 마무리된다. 다리굿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를 '술말이'라고 하는데, 관현악이 일종의 '술말이' 역할을 하게 된다. 평안도 다리굿에서는 쌍장구, 쌍제금, 갱징, 방울, 목탁 등이 주로 사용되고 선율악기는 포함되지 않는데, 작곡가의
상상으로 굿판의 음향을 관현악으로 그려낸다.

신이로구나
'진도씻김굿'은 전라남도 진도 지역에서 대대로 전승되어 온 대표적인 천도굿 (薦度굿)으로, 죽은 이의 혼령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으로 인도하기 위한 무속 의례이다. 이 의식은 망자의 한과 미련을 씻어내어 평안한 내세로 건너가게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하며, 전통적으로 긴 시간에 걸친 복합적인 절차로 이루어진다. 이 작품은 이태백 명인이 압축하여 재구성한 '진도씻김굿'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서곡 '신이로구나'를 시작으로 도입부는 '진도씻김굿' 특유의 서정성과 애절한 정서를 담아냈으며 원곡의 주요 선율을 적절히 차용했다. 또한 가사에 내포된 상징성과 서사의 흐름을 세심하게 반영하고 굿판의 현장감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관현악 기법과 음향적 대비를 활용했다.

국악관현악 협주곡
초망자굿
'동해안 오구굿'은 부산 기장지역에서 강원도 강릉, 속초에 이르기까지 동해안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위령굿(천도제)의 하나이다. '초망자굿'은 망자와 가족이 작별하는 '동해안 오구굿'의 한 장면이다. '동해안 오구굿' 안에는 여러 굿들이 있지만 그 중 '초망자굿'은 '청보장단'과 '드렁갱이 장단'이 같이 연주되는 유일한 굿으로 예술적으로도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곡은 작곡가 개인의 해석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초망자굿'이 가지고 있는 근본의 방향에 관현악이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했다.

산수계
'남해안별신굿'은 단지 굿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삼현육각 편성의 풍류음악을 중심으로 제례, 연례, 가무악, 놀이가 어우러진 종합예술이다.
예로부터 신청(神廳, 통영의 전통예술 교육기관)의 예인들은 춤과 음악, 제례를 포괄적으로 익혔으며 그 전통은 사라질 뻔하다가 정영만 명인에 의해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정영만 명인은 통영 무계(巫系) 집안에서 태어나 소리와 춤, 피리, 장구 등을 익히며 성장했으며 현대사의 거센 풍랑 속에서도 꿋꿋하게 굿을 지켜오신 분이다. 정영만 명인의 삶과 정신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통영에 성행했던 산수계 축제의 기억을 무대 위에 되살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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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364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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