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시간
📍 장소 : IBK기업은행챔버홀
⏰ 목: 19:30
콘텐츠
✅ PROGRAM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피아노, 플루트, 바순을 위한 트리오 WoO 37
L. v. Beethoven: Trio for Piano, Flute and Bassoon, WoO 37
피에르 상캉: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
P. Sancan: Sonatine for Flute and Piano
마르셀 비치: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티노
M. Bitsch: Concertino for Bassoon and Piano
카를 마리아 폰 베버: 피아노, 플루트, 첼로를 위한 3중주
C. M. v. Weber: Trio for Flute, Cello and Piano in G minor, Op. 63
✅ARTISTS
조성현, FLUTE
플루티스트 조성현은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로 브람스의 이중협주곡, 말러의 교향곡 5번 등을 초연했던 독일 서부 지역의 대표 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지휘자와 단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종신 수석에 임명되며 큰 화제를 낳았다.
이미 솔리스트로서 영국 플루트 협회 콩쿠르 및 프리드리히 쿨라우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탈리아 플루트 영웅 세베리노 가첼로니를 기리는 의미로 창설된 제1회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콩쿠르에서는 우승과 더불어 베리오의 헌정곡 ‘세퀜차’를 가장 잘 연주한 사람에게 주는 특별상까지 함께 차지하며 세계 플루트계에 신성으로 떠올랐던 그는 2015년,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그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유수 리사이틀 시리즈 및 수많은 음악 축제에서 초청받아 연주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카라얀 아카데미에서 오케스트라 커리어를 시작한 후 이 악단의 수석 주자들인 에마누엘 파위, 안드레아스 블라우, 미하엘 하젤의 멘토링을 받으며 지휘자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리카르도 샤이, 안드리스 넬슨스, 투간 소키예프, 시미온 비치코프 등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정기 연주회 및 투어에서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이반 피셔가 이끄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크리스토프 포펜이 이끄는 쾰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으로도 한 시즌 이상 활약하며 내공을 쌓았다. 카라얀 아카데미 활동 당시 만난 절친한 동료들과 모여 결성한 바이츠 목관오중주를 통해 칼 닐센 콩쿠르 준우승에 올랐으며 2015년 ARS레이블에서 녹음한 이 퀸텟의 음반은 인터내셔널 발매되었다.
2022년 5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 레이블인 데카 레이블을 통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작업한 첫 솔로 앨범 <슈만, 라이네케, 슈베르트>를 발매하여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두 사람의 듀오 리사이틀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조성현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악주자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하였다. 또한 끊임없이 플루트 작품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전달자로서 이듬해에는 오보이스트 함경과 <바흐> 발매를 통해 더욱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2019년부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의 최연소 조교수로 전격 발탁되며 한국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조성현은 통영국제음악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서울국제음악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 제1회 부산클래식음악제의 오프닝 콘서트 등에 출연하고 국내의 다양한 교향악들과 협연 및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이어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세계 유수의 연주자들을 모아 결성한 비영리사단법인 고잉홈프로젝트의 오케스트라 디렉터이자 주축 멤버로 활약 중이며 현재 금호솔로이스츠, 일본 산교 플루트 아티스트, 플루트아트센터(FAC)의 음악감독,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 관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유성권, BASSOON
대한민국 관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바수니스트 유성권은 이미 16세에 베를린국립음악대학교를 최연소로 입학 및 졸업하며 화제를 모았고, 갓 성인이 된 21세부터 바로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수석 바수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전체 단원 중 최연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입단한 지 반년도 안되어 종신 단원으로 임명되며 악단, 나아가 전체 관악계에 그 독보적인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프랑크프루트 방송교향악단,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DSO),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유수 악단의 객원 수석으로서 활발히 활동 반경을 넓혀갔고, 국내에서는 음악을 집으로 삼는 전 세계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악단 고잉홈프로젝트 대표 음악가 중 하나로 활약하며 대체할 수 없는 바수니스트로 입지를 굳혔다.
솔리스트로서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드레스덴 음악축제 등의 무대에 섰고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심포니송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외 스트라디바리우스 콰르텟, RSB 목관오중주, 이스트사이드 옥텟, 앙상블 클럽엠 등 다양한 앙상블 연주까지 놓치지 않으며 관객들에게 바순이라는 악기의 진면목을 알리고,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작업에 누구보다 자발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이라는 늦은 나이에 바순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나 김병엽, 에카르트 휘브너의 가르침 속에서 탁월한 재능과 성실함을 발휘하며 예원학교, 서울예고, 베를린국립음악대학의 수석과 최고 점수를 모두 거머쥐었다. 스스로의 경험을 살려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 그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베를린 국립 예술대학에 최연소 출강중이다.
문정재, PIANO
SM 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클래식스(SM Classics)를 이끌고 있는 피아니스트 문정재는 독일 하노버 국립 음악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같은 학교에서 실내악 최고 연주자 과정과 솔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모두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일찍이 이탈리아의 볼로냐, 프란츠 슈베르트, 미네르비오, 오바다, 알레산드리아, 두키, 토리노 라코니지 등 다수의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줄리아드 오케스트라, 볼로냐 심포니 오케스트라,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여러 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과 무대에 올랐으며, 실내악 시리즈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앙상블, 독일 FIFA 월드컵 스페셜 전야제, 한-체코 수교 문화교류 특별 연주회, 뉴욕 링컨 센터 등 세계 주요 무대에도 초청받아 연주했으며, 도이치그라모폰과 유니버설뮤직이 공동 기획한 ‘옐로 라운지 x 클럽 옥타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최한 문화공감 콘서트 ‘헬로, 미스터 케이!’ 등 색다른 무대에도 참여했다. 지금까지 수십 개국의 음악제와 공연장에서 독주, 협연, 실내악 등 다양한 형태로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SM 클래식스를 통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레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의 협업, 롯데월드 어드벤처 퍼레이드 음악 총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음악 프로듀서로서 클래식 음악의 확장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는 그는, 현재 SM 클래식스 대표로 활동하는 동시에, 신세계 프라퍼티 고문, 별마당도서관 콘서트 및 스타필드 콘서트 음악감독, 그리고 앙상블 PACE 멤버로도 활발히 활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