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
📍 장소 : 갤러리아 포레 G205호
⏰ 화-토: 10:30-18:00
❗ 휴무: 일, 월

콘텐츠
✅ 런던 기반의 프레데릭 앤더슨이 2025년 6~7월 더페이지갤러리에서 한국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의 작업은 즉흥적 드로잉에서 시작해 에어브러시 기법으로 정교하게 완성되는 회화로 발전한다. 전시는 세 시리즈로 구성되는데, 흰색 배경의 절제된 작품, 주황색의 리듬감 넘치는 작업, 그리고 스플래시 시리즈(물감 튄 듯한 효과)가 공개된다. 각 시리즈는 프레디 허바드(재즈), 아르보 패르트(클래식) 등 음악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제목은 감각적 연상 작용으로 즉흥 생성되어 해석의 여백을 남긴다.

앤더슨은 여백을 "모든 움직임의 시작점"으로 보며, 불교의 '공' 사상과 연결해 흔적과 소멸의 순환을 표현한다. 그의 회화는 재현보다 감각적 경험을 중시하며, 빠른 드로잉과 느린 수공의 균형을 탐구한다. 런던예술대에서 수학한 그는 메트로 이미징 멘토십 등 다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동시대 추상 회화의 독창적 접근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