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시간
📍 장소 : 아뜰리에 아키
⏰ 월-토: 10:00 - 19:00
❗ 휴무: 일
콘텐츠
✅ 아뜰리에 아키의 기획전 《UNFOLDING: 감각의 개화》는 동시대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14명의 작가가 참여해 현대미술의 다층적 주제를 탐구하는 전시로,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안드레 부처, 안나 박, 헤르난 바스, 요시토모 나라 등 참여 작가들은 정체성, 환경, 사회적 현상 등 동시대의 복합적 이슈를 각자의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며, 현실과 환상, 개인적 내러티브와 사회적 메시지가 교차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현된 이들의 작업은 전통적 경계를 넘어서는 실험적 접근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특히, 안나 박은 도시 풍경의 역동성을 회색빛 드로잉으로, 잉카 에센하이는 신화와 자연을 몽환적 색채로, 헤르난 바스는 문학적 레퍼런스를 풍부한 색채의 회화로 재해석한다. 루이스 보넷은 왜곡된 신체 표현으로 내면의 불편함을, 줄리 커티스는 머리카락 모티프로 여성의 유동적 정체성을 탐구한다. 요시토모 나라의 반항적 표정의 소녀 캐릭터와 시오타 치하루의 불확실성에 대한 성찰적 작업은 인간 내면의 복합적 감정을 시각화하며, 정성준은 환경 문제를 우화적 풍경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개별 작가의 독창적 조형 언어와 사회적 화두가 집약적으로 어우러져, 동시대 예술이 직면한 본질적 질문과 상상력의 스펙트럼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관객은 작품을 통해 현실과 초현실, 개인과 사회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적 실험을 경험하며, 현대미술이 어떻게 미래를 전망하는지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