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2025-05-23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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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다원예술 2025 "
🔉 TIP
운영시간
📍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지하1층, MMCA 다원공간
⏰ 월, 화, 목, 금, 일 10:00~18:00 / 수, 토 10:00~21:00
콘텐츠
✅ 국립현대미술관의 다원예술 «숲» 프로젝트는 2025년 5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진행되는 장기 기획으로, 인류세 시대 미술관의 역할과 인간-숲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탐구한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미술관-탄소-프로젝트»에서 제기된 "기능적 숲"의 논쟁에서 출발해, 숲을 단순한 탄소 흡수장이 아닌 생태적·사회적 복합체로 재해석한다. 2023년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에서 디지털화된 현대인의 숲 체험을 다룬 데 이어, 2025년은 "빽빽한 숲," "정동의 숲," "공생의 숲" 세 가지 주제로 숲의 다층적 의미를 조명한다.
- “빽빽한 숲”은 생명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상징하며, 숲을 인간 인식 너머의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재정의한다.
- “정동의 숲”은 개인적 감정을 넘어 사회적·집단적 정서의 흐름을 탐구하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자연 체험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인의 단절된 감각을 회복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 “공생의 숲”은 인간중심주의 해체를 주장하며, 도나 해러웨이와 로빈 월 키머러의 사상에서 착안해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상호 돌봄 관계를 모색한다.
다양한 예술 형식과 국제적 협업을 통해 경계를 넘나드는 체험을 선사한다.
연극, 무용, 워크숍, 강연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숲과 예술, 학문의 교류를 촉진하며, 12월에는 다학제 연구 프로젝트 <다가오는 숲>을 통해 실천적 탐구를 진행한다. 또한 일본 "교토실험축제"와의 협업으로 서울(9월)과 교토(내년 10월)에서 실험적 공연예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는 숲을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상호 공존과 예술적 혁신의 장으로 재구성하고자 한다.